2020년 겨울호(창간 예비호)


서울리뷰오브북스 0호(2020 겨울)

출간일: 2020년 12월 30일
정가: 15,000원
분야: 정기간행물,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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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전문지로 알려진 『뉴욕리뷰오브북스(The New York Review of Books)』와 『런던리뷰오브북스(London Review of Books)』가 창간된 지 각각 57년, 41년이 지났다. 누군가에게는 세계를 보는 창(窓)이었으며, 누군가에게는 손꼽아 기다리는 흥미로운 읽을거리였던 서평은 지성사의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서평 덕분에 생명력을 얻은 책들은 때론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하며 역사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좋은 서평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좋은 서평의 부재라는 문제의식과 “이제 한국에도 신뢰받는 서평지가 있어야 한다”는 바람을 담아 서평전문지로 첫발을 내딛는다.

서평의 세계는 무한히 넓다. 좋은 서평은 책의 핵심을 잘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책의 장단점을 놓고 균형 있는 평가를 내린다. 책에서 시작하지만 책 너머의 세계로 독자를 데려간다.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며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서평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우주이며, 어쩌면 책을 통해 세상 곳곳에 코멘트를 남기는 행위에 가깝다. ‘우아하게 읽고, 심오하게 묻기’를 시작한 『서울리뷰오브북스』 0호의 다채로운 글을 통해 독자들이 자기 자리에서 확장된 세계를 마주하고, 저마다의 질문을 길어 올리기를, 그래서 우리 사회에 지금껏 보지 못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생각의 씨앗이 뿌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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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 0호를 내며
ISSUE RE-VIEW 2020: 이미 와 버린 미래

특집을 기획하며 । 김홍중

코로나19, 공포를 활용하는 자는 누구인가 । 김준혁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삶이 가능할까 । 홍성욱

밀실에서 나오는 지도를 그릴 수 있는가 । 강예린

‘가난 사파리’가 ‘가난 수용소’가 될 때 । 조문영

가족, 서로 죽이고 구원하는 । 권보드래

기회의 평등은 불가능한가? । 송지우

실리콘밸리가 만든 새로운 자본주의 시스템 । 박상현

RE-VIEW

방사능 폐기물에도 불성(佛性)이 있는가? । 김홍중

중국과 일본을 보는 또 하나의 눈 । 박훈

“경제학에 대한 도전” VS ”경제학의 도전” । 김두얼

한국어다운 번역을 찾아서 । 박진호

흡혈귀가 될까? । 이석재

당신의 모든 순간은 아름다웠다 । 심채경

[별책]

[김영민의 먹물누아르] 이것은 필멸자의 죽음일 뿐이다 । 김영민

[에세이]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 । 김혼비

[에세이] 소설에 관한 끝없는 이야기 । 박솔뫼

[짧은 소설] 선인장 끌어안기 । 김초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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